담석증의 증상 원인 치료방법

우리 몸 속에 숨어 있는 작은 돌인 담석은 평소에는 증상이 없다가 갑작스러운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특히 콜레스테롤이 주성분인 콜레스테롤성 담석증은 현대인의 식습관과 생활 패턴 변화로 점점 더 흔해지고 있는 질환인데요. 오늘은 이 담석이 어떻게 생기고, 왜 위험할 수 있는지, 그리고 예방과 치료법까지 쉽고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
콜레스테롤 담석증 이란?

콜레스테롤성 담석증은 담낭이나 담관 내에 콜레스테롤 성분이 주로 뭉쳐져 형성된 돌(담석)이 생기는 질환입니다. 전체 담석증의 약 80%가 콜레스테롤 담석이며, 주로 담낭에서 발견됩니다. 담즙 내 콜레스테롤이 과도하게 많아지거나, 담낭의 운동성이 떨어질 때 잘 발생합니다.

콜레스테롤 담석증 원인

• 콜레스테롤 과다: 담즙 내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면 결정이 생겨 담석이 됩니다.
• 담낭 운동성 저하: 장기간 금식, 급격한 체중 감소, 임신, 비만 등으로 담낭이 제대로 수축하지 않으면 담즙이 정체되어 담석이 생깁니다.
• 호르몬과 유전: 여성, 특히 다출산이나 경구 피임약 복용자,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험이 높습니다.
• 기타 위험요인: 고지방 식이, 당뇨, 고령, 일부 약물 복용 등.

주요 증상

• 복통: 명치 또는 오른쪽 윗배에 갑자기 발생하는 심한 통증이 대표적입니다.
• 소화불량: 과식이나 기름진 음식 섭취 후 소화불량, 구역, 구토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.
• 합병증: 담석이 담관을 막으면 발열, 오한, 황달 등 담낭염, 담관염, 췌장염 등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.
• 무증상: 전체 담석 환자의 60~80%는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.

진단 방법

• 복부 초음파: 가장 기본적이고 정확한 진단법입니다.
• CT, MRI: 필요시 추가적으로 시행하여 담석의 위치와 합병증 여부를 확인합니다.

치료 방법

• 수술적 치료: 증상이 있거나 합병증이 있는 경우, 복강경 또는 개복을 통한 담낭절제술이 표준 치료입니다.
• 약물 치료: 크기가 10mm 이하인 콜레스테롤 담석의 경우, UDCA(우르소데옥시콜산) 등 경구용 담즙산 제제를 사용해 담석을 용해시키기도 합니다. 그러나 완전 용해율은 30% 정도로 제한적입니다.
• 무증상 담석: 증상이 없으면 대부분 경과 관찰만 하며, 특별한 치료는 필요하지 않습니다.

예방법과 생활관리

• 규칙적인 식사: 과식을 피하고,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.
• 균형 잡힌 식단: 채소, 과일 등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고, 고지방·고콜레스테롤 음식은 줄입니다.
• 적정 체중 유지: 급격한 다이어트는 피하고, 규칙적인 운동으로 비만을 예방합니다.
• 적당한 알코올 섭취: 일부 연구에서는 적당한 음주가 예방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

주의사항

• 대부분의 담석은 증상이 없으나 통증이나 소화불량이 반복된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
• 증상이 있거나 합병증이 의심될 때는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•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이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.

정보 바로가기 :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'담석증'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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